한국 최초 추기경 장관 유흥식, 한반도 평화에 헌신한 그의 삶

 

오늘날 한국 가톨릭교회와 한반도 평화의 중요한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은 한국 교회 역사상 최초로 교황청의 핵심 부서인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된 인물입니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영예를 넘어, 한국 가톨릭교회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한국 사회가 직면한 분단 현실과 평화에 대한 염원을 국제사회에 전달하는 중요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그의 삶은 신앙인으로서의 헌신, 목자로서의 따뜻함, 그리고 평화를 향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유흥식 추기경의 생애와 사목 활동, 특히 한반도 평화를 위한 그의 발자취에 대해 깊이 있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추기경 장관 유흥식

 

주요 정보 요약

이름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
출생	1951년 (충청남도 논산)
서품	사제 서품 (1979년), 주교 서품 (2003년)
주요 경력	대전교구 교구장 (2005~2021),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2021~현재)
추기경 서임	2022년 8월 27일
주요 활동	가톨릭 사제 양성 및 관리, 한반도 평화와 화해 노력, 국제 사회에 한국 교회 위상 제고

 

한국 최초 추기경 장관의 탄생

유흥식 추기경의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임명은 한국 가톨릭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사건이었습니다. 2021년 6월, 프란치스코 교황은 당시 대전교구장이었던 유흥식 주교를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으로 임명하며 그에게 '대주교' 칭호를 부여했습니다.

 

이는 한국 성직자로서 교황청의 중요 부서 수장이 된 첫 사례였으며, 이후 2022년 8월에 추기경으로 서임되면서 한국인으로는 역대 네 번째 추기경이자, 교황청의 '장관' 직책을 수행하는 최초의 한국인 추기경이라는 특별한 이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교황청 핵심 보직, 성직자성 장관

교황청 성직자성은 전 세계 사제와 부제들의 양성, 사목 활동, 생활 등을 총괄하는 핵심 기구입니다. 유흥식 추기경은 이곳의 장관으로서 전 세계 가톨릭 성직자들의 영적, 사목적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막중한 책임을 맡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교회가 글로벌 가톨릭 네트워크의 중요한 일원임을 증명하는 것이며, 동시에 그가 가진 폭넓은 시야와 깊은 신앙심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그의 활동은 전 세계 교회의 쇄신과 성직자들의 본질 회복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신앙과 봉사로 점철된 여정

충청남도 논산에서 태어난 유흥식 추기경은 대전 가톨릭학원에서 사제 수업을 받고 로마 라테라노 대학교에서 교의신학 석사, 교황청립 요한 바오로 2세 연구소에서 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1979년 사제로 서품된 후, 대전 가톨릭학원 교수, 총장 등을 역임하며 후배 사제 양성에 힘썼습니다.

 

2003년 대전교구 부교구장 주교로 임명된 후 2005년 교구장 주교로 착좌하여 약 16년간 대전교구를 이끌며 지역 사회와 교구 발전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의 삶은 초기 사제직부터 주교, 그리고 추기경 장관에 이르기까지 오롯이 신앙과 봉사로 채워진 여정이었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향한 헌신

유흥식 추기경의 사목 활동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은 바로 한반도 평화에 대한 그의 깊은 관심과 헌신입니다. 대전교구장 시절부터 북한 교회를 돕고 평화 통일을 기원하는 활동에 적극 참여했으며, 교황청으로 자리를 옮긴 후에도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한 교황청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는 여러 차례 북한 방문을 통해 인도적 지원과 교류의 가능성을 타진했으며, 국제 사회에 한반도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교황청 고위직으로서 그의 목소리는 한반도 평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미래를 향한 그의 메시지

유흥식 추기경은 인터뷰와 강론을 통해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는 교회', '소외된 이들을 찾아가는 목자'의 중요성을 끊임없이 강조합니다. 또한, 복음의 기쁨을 나누고 세상에 희망을 전하는 가톨릭 신앙의 역할을 역설하며, 특별히 젊은 세대에게 신앙 안에서 삶의 의미를 찾도록 격려합니다.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는 대화와 이해, 용서를 통한 화해의 길만이 지속 가능한 평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강조하며, 모든 이의 기도와 노력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의 메시지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지향하며 사랑과 정의, 평화의 실현을 목표로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 유흥식 추기경은 어떤 인물인가요?

A: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은 한국 가톨릭교회의 성직자로서,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되었으며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Q: '추기경 장관'은 어떤 의미인가요?

A: 추기경은 교황 다음 가는 고위 성직자이며, 장관은 교황청 부서의 최고 책임자를 의미합니다. '추기경 장관'은 교황청의 핵심 부서를 이끌면서 추기경단의 일원으로서 교황 자문 및 선출 권한을 가진 매우 중요한 직책입니다.

Q: 성직자성 장관은 어떤 일을 하나요?

A: 성직자성은 전 세계 가톨릭 사제와 부제들의 양성, 사목 활동, 영성 생활, 관리 등을 총괄하는 교황청 기구입니다. 장관은 이 부서의 운영 전반을 책임집니다.

Q: 언제 추기경으로 서임되었나요?

A: 2022년 8월 27일에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추기경으로 공식 서임되었습니다.

Q: 한반도 평화를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하나요?

A: 북한 교회와의 교류 모색, 인도적 지원 노력, 국제 사회에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 역설, 교황청 차원의 평화 메시지 전달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Q: 왜 그가 성직자성 장관으로 임명되었다고 보나요?

A: 대전교구장으로서 보여준 탁월한 사목 능력과 교구 운영 경험, 국제 사회와의 교류 경험, 그리고 프란치스코 교황의 개혁 방향에 대한 이해 등이 고려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Q: 한국 가톨릭교회에 어떤 의미가 있나요?

A: 한국 교회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높이고, 한국 교회가 전 세계 가톨릭교회에 더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Q: 대전교구장 시절 주요 활동은 무엇이었나요?

A: 교구의 내적 쇄신과 복음화에 힘쓰고, 지역 사회와의 소통 및 나눔을 강조했으며, 특히 아시아 주교들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적인 경험을 쌓았습니다.

Q: 북한 가톨릭교회와의 관계는 어떻습니까?

A: 공식적인 관계는 어렵지만, 유 추기경은 인도적 지원과 교류 채널 모색을 통해 북한 신자들과의 연대를 희망하며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유흥식 추기경은 어떤 언어를 사용하나요?

A: 한국어는 물론, 이탈리아어와 영어 등 여러 외국어에 능통하여 국제적인 활동에 어려움이 없습니다.